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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2> 로맨스 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2

그림과그림자 2019. 11. 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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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저는 연애의 참견 2라고 대답하겠습니다. 

화요일 오후 10:50에 KBS JOY에서 방영하고 있는데요. 인기가 많아서 재방송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현재 연애의 참견 시즌2는 63회 방송 중이며,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 할 수 있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알겠지만 연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출연자들끼리 연기를 하면서 사연을 읽고, 의견을 제시하는 짧은 사연과 사연을 바탕으로 한 재연 드라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연도 재미가 있지만 아마도 5명의 패널들의 힘인 듯합니다. 김숙, 서장훈, 한혜진, 곽정은, 주우재 다섯 명의 케미가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언뜻 보면 굉장히 안 어울리는 조합인 거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김숙과 주우재는 시즌1 1화부터 출연했습니다. 시즌1은 김숙, 최화정, 주우재, 곽정은(나중에 들어옴) 네 명이서 진행했는데 그때도 케미가 좋았습니다. 꽤 인기가 있었던 터라 갑자기 종영하고 시즌2로 바뀌면서 출연진들 변화가 생기자 초창기에는 시청자들의 반발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패널들이 의외로 잘 어울려서 지금은 그렇지 않고요.

 

김숙은 주로 당당하고 도도한 여성 연기를 하는데 정말 너무 웃기고, 서장훈은 의외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특히 뭔가 지질하고 뭔가 이상한 남자 연기를 너무 잘합니다. 한혜진은 가장 욱하는 패널인데 시청자들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웃기고, 주우재도 화가 나면 뒤돌아서 방송을 거부하는 재밌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곽정은은 박사라는 별명답게 마지막에 사연자에게 좋은 의견을 피력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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