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2> 66회. 초 긍정왕 남친과의 연애, 퀸카와 사랑하는 법
한 줄 참견
21살 고민남은 연참 열혈 시청자인 여자 친구 때문에 고민이다. 열혈 안방 참견인 여자 친구는 연참을 보고 또 보는 편이다. 같이 보다가 남자 편을 들면 버럭 봐를 내고, 멋진 남자 친구가 나오면 대놓고 비교까지 한다고. 급기야 꿈속에서 바람을 폈다며 닦달까지 하자 고민남은 미치기 일보직전이라는 사연.
짤의 전쟁
고민녀는 6살 연상 남자 친구와 사귀고 있는 28살이다. 미대 졸업 후 현실의 벽에 부딪혀 사무직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언젠가 그림 전시회를 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런 그녀가 삶에 지칠 때마다 남자 친구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녀 또한 남자 친구의 꿈을 응원했다. 그러던 중 남자 친구의 자신감에 의심이 들기 시작하는데..
1년간 연애하며 알게 된 사실은 남자 친구가 거쳐간 직업이 무려 4개라는 것이었다. 그동안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해왔다고. 한편 남자 친구는 하루 동안 나무공예를 배우더니 자신이 재능이 있다며 공방을 한번 해볼까라는 말을 꺼낸다. 남자 친구는 자신은 뭐든 잘해서 결정이 힘들다고 그게 문제라고 말한다. 그는 항상 뭐 할 거라는 말만 수백 번씩 외치면서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 친구는 서점을 그만두고 바텐더가 되겠다며 사표를 낸다. 고민녀는 그를 돕기 위해 조주 기능사 자격증 따자며 학원 등록을 권하지만 남자 친구는 틀에 박힌 교육이 싫다며 거절했다. 칵테일 바에 면접을 다니지만 취직이 쉽지 않은데, 웬걸 한 가게의 사장의 눈에 띄어 출근하게 된다. 그런데 남자 친구는 적성에 안 맞는다며 3일 만에 일을 그만두고 마는데...
연참 드라마
주인공은 삼수 끝에 대학에 합격했다. 한편 과에 강수빈이란 여학생은 모든 남학생들이 선망하는 퀸카였는데, 어느 날 곤란해하는 그녀를 도와주면서 두 사람은 친해지게 된다. 둘은 같이 밥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그녀의 화려한 이면에 외로워 보이는 모습에 주인공은 마음이 쓰이기 시작한다. 그녀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항상 험담의 대상이 되곤 했기 때문이다. 종종 자신을 도와줬던 주인공에게 마음이 있었던 그녀는 고백을 해왔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다.
한편 그녀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게 좀 그렇다며 비밀연애를 하자고 제안한다. 처음엔 주인공은 마냥 행복하고 좋았지만, 계속해서 남자들의 데쉬를 받는 여자 친구 때문에 속이 상한다. 게다가 여자 친구가 학과 커뮤니티에서 험담 대상이 되기도 하면서 걱정이 많아진다. 그래서 주인공은 우리 사이를 공개하자고 하는데 여자 친구는 계속해서 공개연애를 피하기만 하는데. 남자는 불안해진다.
또다시 여자 친구에 대한 커뮤니티 험담이 심해지자 주인공은 그녀를 감싸며 사람들 앞에서 둘의 관계를 공개한다. 여자 친구는 항상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자신은 생각하지 못하냐며 화를 내는데. 주인공 또한 자신도 상처 받았다고 말한다. 그날 이후 주인공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작은 행동 하나에도 수군거리고 말도 안 되는 소문들이 나기 시작한 것이다. 주인공은 여자 친구에게 사과하지만 그녀는 헤어지자며, 소문이 잠잠해지만 다시 만나자고 말한다. 그녀의 진심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