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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 바이 미

전 세계 3억 부 이상을 판매한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의 중편집 <사계>. <사계>는 봄, 여름편과 가을, 겨울편으로 분권 출간되었으며, 스티븐 킹의 담당 편집자 요청에 따라 포함된 겨울편을 제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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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사계의 가을 겨울은 스탠바이미와 후유증 2편으로 구성됐다. 스탠바이미는 영화로도 유명한데 원제는 더 바디다. 시체라는 섬뜩한 제목과는 달리 어린 4명의 소년들의 여정을 다룬다. 4명의 소년들은 어느날 또래 친구가 기차에 치어 죽었다는 이야기를 엿듣는다. 아이들이 부모들 몰래 그 시체를 찾으려 떠나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장난식으로 여정을 떠났던 아이들은 친구의 시체를 발견하고 현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토록 친했던 친구들은 그날 이후 조금씩 멀어진다. 마지막에 고든을 제외한 세명이 이른 나이에 사망하게 되서 놀랐다. 특히 백인 쓰레기 집안을 벗어나서 잘 살아보려고 노력했던 크리스의 마지막이 허무하고 씁쓸했다.

호흡법은 아기를 낳기 위한 임산부의 집념을 섬뜩한 스토리로 보여줬다. 스티븐 킹 특유의 호러 느낌이 강했다. 그래도 스탠바이미가 훨씬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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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은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한 밴드의 보컬이자 주식중개인이었던 요 네스뵈의 장편 스릴러 물이다. 『헤드헌터』는 요 네스뵈가 해리 홀 시리즈로 한참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 나갈 무렵, 정 반대의 캐릭터를 창조해야겠다는 의도로 쓴 작품이다. 새로운 시도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작가가 인기 있는 자신의 시리즈 주인공과는 전혀 다른 길을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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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소설은 처음 읽어 본 것 같다. 요 네스뵈 라는 작가는 유명 노르웨이 작가라고 한다. 경제학을 전공한 작가는 저널리스트와 주식 중개인으로 일하다가 전업했다고 한다. 현재는 범죄소설을 쓰고 록밴드 보컬로 활동 한다고. 해리 홀이라는 탐정을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로 노르웨이에서 유명해졌다.

일단 노르웨이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보니 이름이 생소해서 처음엔 좀 헷갈렸다. 로게르 브론이란 헤드헌터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로게르는 유명한 헤드헌터로 디아나라는 아름다운 아내와 살고 있다. 그에게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는데, 그림을 절도하고 다닌 다는 거였다. 헤드헌터 일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정보를 이용해 그 집의 고가의 그림들을 가짜로 바꿔치기 해서 훔쳐왔던 것이다. 사실 그는 키도 작고 컴플렉스가 많아서 디아나가 떠날까봐 항상 전전긍긍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를 잡기 위해 더 많은 돈이 필요했고, 절도 행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헤드헌터 일로 만나게 된 그리베 때문에 그의 인생이 꼬여만 가는데.

주인공이 별로 좋은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가 위기에 빠졌을 때 어떻게 빠져나갈지 걱정되고, 심지어 응원까지 하게 만든다. 비열한 절도범에게 동정심까지 들게 하는 이상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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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인형 살인사건은 다니엘 콜 이란 영국작가의 데뷔작이다. 워낙 인기가 많은 소설이라 가는 도서관마다 대출중이어서 예약을 해서 겨우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유튜브 광고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졌다.

울프 형사는 자신의 맞은편 아파트에서 시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 시체는 6명의 시신을 한 조각씩 이어 붙여서 봉제인형 처럼 매달려 있었다. 시체의 손가락은 울프 형사의 집을 가리키고 있었고, 얼굴은 예전에 그가 쫓았던 살인 사건의 용의자 칼리드 였다. 칼리드는 27명의 여성을 죽인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로 풀려났는데, 이에 격분한 울프가 재판장에서 그를 공격했고, 울프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었다. 풀려난 칼리드는 또다시 어린 여학생을 죽이고 수감이 됐는데.

범인으로부터 앞으로 죽일 6명의 명단을 받게 되는 울프. 울프까지 포함된 그 6명의 명단은 모두 칼리드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었던 것이다.

단 시간에 읽어 낼 정도로 속도감이 있는 추리소설이다. 이 작가의 다른 소설도 읽어보고 싶은데 아직 번역된 건 이 책 밖에 없는거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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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공동묘지 (상)

스티븐 킹의 중기 걸작. 고전적인 좀비 이야기를 '가족애'라는 소재와 결합시킨 장편소설이다. 1983년 발표 당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코스모폴리탄」, 「워싱턴 포스트」 로부터 '에드거 앨런 포를 뛰어넘는 최고의 공포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 와 더불어 스티븐 킹의 대표작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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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매우 끌렸던 스티븐 킹의 <애완동물 공동묘지>는 83년도에 발표한 소설이다.

의사인 루이스 크리드는 가족들과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온다. 옆집에 사는 노인 저드, 노마 커플과 친해진 그는 저드의 안내로 애완동물 공동묘지를 방문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딸 앨리의 고양이 치치가 차에 치어 죽고, 앨리가 걱정됐던 저드는 애완동물 공동묘지 뒷편에 있는 인디언 공동묘지에 고양이를 묻자고 제안한다. 사실 그 묘지는 죽은 생명체를 다시 살아날 수 있게 하는 곳이었다. 다시 살아난 치치는 역겨운 냄새를 풍기며 예전과는 다른 모습들을 보이고, 내막을 몰랐던 딸도 작은 변화들을 느끼며 고양이를 피하게 되는데...

한편, 아들 게이지가 사고로 죽자 정신을 놓아버린 루이스는 무덤을 파헤쳐 아들의 시체를 꺼내고 인디언 공동묘지에 그를 묻는다. 다시 살아난 게이지는 마치 악령에 씌인 것처럼 저드와 엄마 레이첼을 공격해 죽인다. 결국 루이스는 자신의 손으로 살려냈던 아들을 죽이고, 아내 레이첼의 시체를 들고 인디언 공동묘지로 향한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동물들이 내 곁을 떠나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다. 평샘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과해 설사 좀비의 모습이라고 하더라도 곁에 두려는 욕심이 안타까우면서도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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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마 키>는 스티븐 킹의 2008년 발표작이다.
소설은 주인공 애드거의 시점으로 서술된다. 애드거는 건축업자로 잘나가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그가 운전하던 픽업트럭을 기중기가 치게 된 것이었다. 그 사고로 오른쪽 팔을 잃게 되고 엉덩이 뼈가 으스러진다. 사고의 후유증으로 분노를 참지 못해 아내를 위협하고, 결국 이혼까지 당하는데. 그런 그에게 동료가 듀마 키라는 섬으로의 요양을 제안한다. 그곳에 머물면서 점점 회복해 나가고, 어린 시절 취미였던 그림을 다시 시작하게 되는 애드거. 그런데 그림을 그릴 수록 그의 주위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게 된다.

스티븐 킹은 차에 치어 죽을뻔한 적이 있었다. 아마도 그 사건이 이 소설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사고로 신체가 잘린 환자들이 이미 잘려나가서 존재하지 않는 부위에 통증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애드거 역시 없어진 오른팔에 감각에 계속 느끼는데 그럴 때마다 신비한 일이 생긴다. 한 쪽 감각을 잃으면 다른 감각들이 예민해진다고 하던데 인간은 신비한 생명체 인 것 같다.

예전에 퍼시라는 인형이 인간을 조종해서 그림을 그리게하고 그림에 등장한 사람들이 죽는 일이 있었는데, 애드거에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이었다.

스티븐 킹의 대표작 중 하나라 하는데 개인적으론 많이 별로였다. 특히 전반부가 매우 지루해서 고비였다. 중반부부터 재밌어 지다가 후반부에 들어서서는 집중이 잘 안돼서 읽기가 정말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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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조 워커는 출근길에 신문의 한 광고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한다. 그녀의 사진과 전화번호, 웹사이트 주소만 달랑 있는 이상한 광고였다. 그녀의 주위 사람들은 닮은 사람일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그녀는 찜찜한 기분을 떨칠수가 없는데. 조는 광고에 실렸던 다른 여성들이 범죄 피해자로 휘말린 정황을 포착한다.

 

나는 너를 본다

“이 책을 읽는 하룻밤 동안 몇 번이나 뒤돌아볼 것이다”전 세계 100만 독자를 단번에 사로잡은 베스트셀러『너를 놓아줄게』를 잇는 또 하나의 화제작 밀리언셀러 『너를 놓아줄게』 작가 최신작 전 세계 27개국 출간 2016년 아마존 베스트셀러 [타임즈] 추천 [데일리 메일] 추천 [선데이 타임스] 추천  영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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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평상시에 겪을 수 있는 공포를 잘 표현한 소설이다. 반전도 허를 찔렀고 특히 마지막 장에선 머리가 멍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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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수 없는 약속>을 읽었다. 이 책을 처음 알게된건 위의 광고 영상 때문이었다. 광고는 무조건 스킵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 광고는 끝까지 보게 됐고 이 책에 대해서 흥미가 생긴 것이다. 실제로 나같은 사람들이 아주 많았나보다. 저 광고는 1300만뷰를 넘겼고 책은 출간된지 일년이 지났는데 갑자기 베스트셀러 1위로 등극했다고. 저 출판사 유튜브의 다른 소설 광고 영상도 궁금증을 엄청 자극한다. 마케팅을 잘 하는듯. 봉제인형 살인사건도 곧 읽어볼 예정이다.

무카이라는 남자는 오치아이의 제안으로 함께 바를 운영하며 아내와 딸 아이와 살고 있다. 어느날 그는 한통의 편지를 받는데, 그것은 누군가를 죽이라는 약속을 지키라는 내용이었다. 사실 그는 과거에 야쿠자에게 쫓기다가 만난 노부코와 약속을 했고, 그 대가로 그녀의 전 재산을 받았던 것이다. 그 돈으로 무카이란 새로운 신분을 사서 살아왔고 15년이 지난 후 그때의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를 받게 된것이었다.

흥미로운 전개로 중반부까지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소설이다. 하지만 후반부 반전이 별로였고, 출생의 비밀스러운 전개는 실망스러웠지만 전반적으로 장점이 더 많다.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재미는 확실히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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