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의 전쟁
3살 연상의 남자와 결혼 준비 중이던 고민녀. 어느 날 예비 시누이에게 의문의 메시지를 받게 된다. 자신의 오빠는 개차반이라며 인생 말아먹기 전에 빨리 도망치라는 메시지였다. 그녀의 의도를 알 수가 없던 고민녀는 남자를 슬쩍 떠보기로 마음먹는다. 남매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묻자 남자는 동생이 자신을 질투한다고 신경 쓰지 말라고 대꾸한다. 하지만 고민녀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그녀에게 답장을 보냈는데, 남자에 대한 충격적인 메시지가 도착한다. 자신의 오빠는 밖에선 사람 좋은 척을 하지만 집에서는 폭군이 따로 없어서 엄마에게 막대하고 매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결혼 준비 중에 부모님과 전혀 상의를 하지 않던 모습이 생각났고, 그게 독립적이어서 그랬던 게 아니었던 것이다. 게다가 남자는 종손으로 대우받고 자라서 매우 가부장 적이라고 했다. 자신의 집안은 집안일은 무조건 여자들 몫으로 치부하고 하녀 노릇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시누이는 그것이 안타까워 고민녀에게 경고했던 것이다. 고민녀는 시누이의 DM을 남자에게 보여줬는데 남자는 그녀에게 화를 내며 윽박지른다.
이와 중에도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는 여자.
연참 드라마
따뜻한 남자와의 1년간의 연애. 결혼을 약속한 사이. 하지만 주인공은 비밀이 너무 많다. 성인인데 아직도 통금시간이 정해져 있고, 전화도 남자를 피해 받는다. 선을 긋는 모습에 지쳐버린 남자는 급기야 화를 내게 되는데, 그럼에도 주인공은 얼 버부리기만 한다. 하지만 그날 주인공이 숨기던 것이 발각되고 마는데.
그것은 바로 주인공의 엄마였다. 여자는 엄마에게 둘의 사이를 숨기고 있었다. 이혼한 엄마와 둘이 살고 있던 여자는 남자에게 이를 고백하는데, 남자는 별일도 아닌데 왜 숨겼냐며 의아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엄마에게 걸리게 되는데 엄마는 초면에 호구 조사하듯이 남자에게 꼬치꼬치 캐묻는다. 주인공은 당황해서 얼른 남자를 보낸다. 주인공의 엄마는 딸 연애까지 참견하며 옥좨 왔던 것이었다. 다행스럽게도 남자는 여자를 이해해주며, 같이 노력해보자고 하는데. 하지만 엄마는 남자의 뒷조사까지 감행하며 반대를 시작한다.
알고 보니 엄마는 남자에게 매일 연락하며 헤어지라고 종용하고, 급기야 직장에 찾아와 행패까지 부렸다. 이에 지친 남자는 이별을 고하고 만다. 주인공이 슬픔 때문에 쓰러져 입원까지 하게 되면서 엄마는 할 수 없이 두 사람을 허락한다. 6개월 후, 여자는 남자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는데, 남자가 일주일 동안 잠수를 하는 일이 생긴다. 다시 만나 남자는 더 이상은 힘들다며 헤어지자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엄마의 계획이었다고 고백한다. 3개월 동안 만나면서 정 떼고 여자를 버리라고 종용한다. 남자는 엄마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고, 엄마가 또다시 직장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자 포기하기로 마음먹는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여자는 집을 떠나기로 한다. 그를 다시 잡을 수 있을까?
'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의 참견2> 67회. 남친을 통해 서울살이를 꿈꿨던 여친, 내 편의 배신 (0) | 2019.11.29 |
---|---|
<연애의 참견2> 48회. 선물 때문에 싸우는 커플, 가난한 연애 (0) | 2019.11.28 |
<연애의 참견2> 66회. 초 긍정왕 남친과의 연애, 퀸카와 사랑하는 법 (0) | 2019.11.22 |
<연애의 참견2> 65회 남친의 첫사랑, 감성적인 남친 이성적인 여친 (0) | 2019.11.15 |
<연애의 참견2> 62회 가스라이팅 연애?, 사내커플의 헤어진 다음날 (0) | 2019.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