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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수 없는 약속>을 읽었다. 이 책을 처음 알게된건 위의 광고 영상 때문이었다. 광고는 무조건 스킵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 광고는 끝까지 보게 됐고 이 책에 대해서 흥미가 생긴 것이다. 실제로 나같은 사람들이 아주 많았나보다. 저 광고는 1300만뷰를 넘겼고 책은 출간된지 일년이 지났는데 갑자기 베스트셀러 1위로 등극했다고. 저 출판사 유튜브의 다른 소설 광고 영상도 궁금증을 엄청 자극한다. 마케팅을 잘 하는듯. 봉제인형 살인사건도 곧 읽어볼 예정이다.

무카이라는 남자는 오치아이의 제안으로 함께 바를 운영하며 아내와 딸 아이와 살고 있다. 어느날 그는 한통의 편지를 받는데, 그것은 누군가를 죽이라는 약속을 지키라는 내용이었다. 사실 그는 과거에 야쿠자에게 쫓기다가 만난 노부코와 약속을 했고, 그 대가로 그녀의 전 재산을 받았던 것이다. 그 돈으로 무카이란 새로운 신분을 사서 살아왔고 15년이 지난 후 그때의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를 받게 된것이었다.

흥미로운 전개로 중반부까지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소설이다. 하지만 후반부 반전이 별로였고, 출생의 비밀스러운 전개는 실망스러웠지만 전반적으로 장점이 더 많다.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재미는 확실히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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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참견

3년째 연애 중인 커플이 최근에 대판 싸우게 된 이유는 바로...
넷플리스 계정 때문이었다. 남친, 남친 엄마, 자신 이렇게 셋이 쓰던 계정에 리사라는 여자의 이름이 등록된 것이다. 계정이 하나 남아서 여사친 리사에게 아이디를 줬다는 남친. 시청 목록까지 똑같은 모습에 여친은 이건 바람의 전조라며 화를 냈고, 남자는 이게 그렇게 큰 문제냐며 여자가 이상하다고 한다..남친이 현재 해외 유학 중이라 더 신경이 쓰인다는 여친. 연참의 판결을 받고 싶은 두 사람. 둘 중 누가 잘못한 걸까?

김숙도 김영철의 아이디를 공유 중인데, 김영철의 인생에 아무 관심 없다며ㅋㅋㅋㅋ



짤의 전쟁

카페를 운영 중인 고민남은 단골 손님이었던 여친과 교제 중이다. 사귄지 260일이 지난 어느날 여친은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는데. 전에 알바 했던 쇼핑몰 사장이 투자해 준 2천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사업은 잘 되지 않았고, 여친은 생활이 점점 어려워졌다. 고민남은 생활비로 100만원을 빌려줬는데. 여친은 밀린 가스비를 내는게 아니라 빵집에 가서 돈을 펑펑 쓰는 것이었다.

주우재와 김숙은 벌써 극혐ㅋㅋㅋ

돈도 없는 주제에 펑펑 써대는 여친은 한술 더떠 뭐라하는 남친에게 쪼잔하다고 핀잔을 준다. 그 후 돌연 잠수를 탄 여친. 알고보니 요금이 밀려 전화가 끊긴 것이었고, 남자는 할 수 없이 전화비를 내주게 된다. 여친이 전 사장이 줬던 투자금을 돌려줘야 한다며 식음을 전폐하고 힘들어하자, 남자는 800만원을 대출 받아 빌려준다. 여친에게 빌려준 돈이 어느새 천만원이 넘게 되는데.

제발 도망가!!!

하지만 여친은 정신을 못 차리고, 카드값이 밀려 지급 명령이 떨어진다. 카드로 명품 쇼핑을 마구 해댔던 것이다. 여친은 신불자가 되고 남자는 또다시 돈을 빌려 카드값을 값아주는데...고민남은 일에 찌들려 피폐해진다.

또한 여친이 전에 살던 집은 전 사장네 집이었고 지금은 쫓겨나서 매일 모텔에서 지내고 있었다. 급기야 그녀는 동거를 제안하며 대출받아 오피스텔 하나 얻자고 한다. 그녀 때문에 대출금만 벌써 2600만원인 남자. 그녀가 아직도 좋지만 빚이 계속 늘어나 생활이 힘들다는 고민남의 사연이었다.

아직도 정이 안 떨어진게 신기하다ㄷㄷㄷ



연참 드라마

전남친들이 매번 나쁜 남자였던 여자. 그녀는 자주가는 포차에서 술에 취해 다이어리를 놓고 온다. 다음날 사장이 다이어리를 보관 중이라며 연락을 하는데. 전에 만난 나쁜 남자들과 완전히 다른 모습의 남자를 보며 여자는 마음을 연다. 두 사람은 친구가 되는데.

남자는 여자와는 달리 말수가 적고, 진중한 타입이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았던 탓에 여자는 그가 많이 궁금했다. 그는 가족도 친구 이야기도 별로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남자는 종종 아버지의 전화를 피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남자 아버지에게 전화가 오자 여자는 자기가 받아서 인사드려도 되냐고 묻는데, 남자는 갑자기 화를 낸다. 과묵하기만 하던 남자는 화가 폭발해 전화를 집어던진다. 처음 본 남자의 폭력적인 모습에 놀란 여자는 집으로 가버린다.

그녀는 다시 그를 찾아가지만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 몇일 후 다시 찾아간 가게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둘은 대화를 하면서 다시 다투게 되는데, 남자는 또다시 돌변해 물건을 부수고 소란을 피운다. 그는 이런 모습 보여줘서 미안하다며 이별을 고하는데.

하지만 여자는 그를 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다시 그를 찾아갔고, 남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남자의 아버지는 가정폭력이 심했고, 그는 아버지에게 맞고 자랐다고 했다. 그런데 그 또한 화가 나면 아버지가 했던 대로 폭력적인 행동들을 하게된다는 것이었다. 그 모습이 창피해서 그녀에게 이별을 고했던 것이었다. 여자는 그를 감싸주고 싶지만 남자는 그녀를 만나는게 죄스럽다고 하는데. 그의 마음을 돌리고 싶은 여자.

남자 너무 위험해 보임...치료 꼭 받으셨으면...안타깝네요.

 

 

다음주부터 연참이 시즌3로 개편한다고 하네요. 엠씨들 바뀌진 않는거 같은데...암튼 게속 이맴버 고대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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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의 전쟁

1살 연하의 여친과 교제 중인 고민남. 여친은 대기업 계약직으로 문화 생활을 즐기는 사람이다. 바쁜 와중에도 자기 개발에 힘쓰는 여친과 함께 하면서 고민남도 좋은 영향을 많이 받는데.

그런데 그녀에겐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지식 자랑이 일상이었고, 상대방을 깍아내리는 언행이 잦았다. 그리고 남자를 대기업에 입사 시키기 위해 압박을 하고, 급기야 둘의 만남은 데이트가 아니고 수험생활이 됐다. 면접을 대비해 인사 연습을 수백번 시키고, 맑은 눈빛을 위해 금주를 요구하며, 김주영 선생 급으로 채찍질을 했다.

고민남은 회사일과 공부를 열심히 병행한 결과 스트레스로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진다.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고 남자를 구박한다. 고민남은 공부를 그만하겠다며 선언하지만 그녀는 공부를 그만두면 헤어지겠다고 하는데. 그녀와 헤어지지 않고 공부도 하지 않을 방법이 있을까?

방법 없을듯..ㅋㅋ



연참 드라마

소정과 남친의 1주년 기념일. 남자는 카페를 빌려 1주년 이벤트를 하는데, 한 여자가 물건을 떨어뜨리며 인기척을 낸다. 그녀는 남친의 친구고 이 카페의 사장이었다. 소정은 지원군 같은 이슬 언니와 친해지고 마음을 연다.

외근을 위해 남친의 차를 빌린 소정은 블랙박스를 확인하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하는데. 1주년 기념일 날 만났던 이슬 언니와 남친이 따로 다시 만나서 같이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었다. 소정은 당장 남친의 집으로 달려가는데, 이슬언니가 문을 열고 나오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이슬언니는 한달 전쯤 집이 경매로 넘어가서 남친의 집에 머물고 있었다. 남친은 어릴때 부터 경제적으로 도움 받은 적 있었던 이슬을 내칠 수가 없었다고 한다. 한편 이슬언니는 소정을 집으로 초대해서 사과한다. 소정은 마음이 풀어지고 셋은 저녁을 같이 먹는다. 잠시 마음이 풀어지는 것 같았던 소정은 화장실에 이슬의 속옷들이 널려있는 것을 보곤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집을 나가버린다. 남친에게 이슬을 당장 내보내라며 마지막 통보를 한다.

얼마 후 다시 만난 남친은 3개월만 기다려 달라고 하는데. 소정은 남친과 이슬이 같이 있는게 싫어서, 남자를 일주일 동안 자신의 집에서 지내게 한다. 하지만 그 후로 이슬은 끊임없이 연락을 해오고 남친은 계속 초조한 모습을 보인다. 계속된 연락에 확인해 보자고 같이 남자의 집으로 가는데. 이슬은 아무일도 없이 집에 있는 것이었다. 열받은 소정은 이슬에게 따지고, 이슬은 10년 친구를 니가 끊을 수 있을거 같냐며 도발한다. 소정은 이 언니를 이기고 사랑을 지킬수 있을까?



후일담

https://drawingshadow.tistory.com/m/55?category=807612

53회 죽은 전여친과 닮아서 시작된 연애의 후일담이다.
고민녀는 남자와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곧 그에게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연애의 참견2> 53회. 효자 남친, 이 남자의 사랑법

후일담 49회 예비시누이가 자신의 개차반 오빠의 결혼을 말렸던 사연의 후일담이다. 결국 고민녀는 결혼 준비를 멈추고 헤어졌으며, 그 일로 길길이 날뛰는 모습을 보고 남친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예비..

drawingshadow.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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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을 드디어 정주행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즌이었던 만큼 끝까지 시청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특히 가장 큰 변화는 해나의 부재였다. 해나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됐던 이야기들이 종료되고 새로운 인물 아나의 음성으로 13편이 진행된다.

먼저 좋았던 점을 꼽자면, 아이들의 성장이었다. 괴롭힘을 당하다가 복수하려고 했던 타일러를 막고 다시 제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왜 저렇게 까지 애들이 돌아가면서 쟤를 챙기는 걸까 싶었는데. 해나와 같은 일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 하는 의지였던것 같다. 해나의 고통을 알지 못했던 아이들이 큰 깨달음을 얻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를 돕게 된 것이다. 타일러 또한 그들의 도움에 보답하듯 점점 괜찮아 지는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참 뿌듯했다.

그리고 성폭력 피해자들의 연대도 좋았다. 운동부 쓰레기들에 대항하는 제시카와 여러 학생들이 강당에서 한명씩 고백하는 씬이 인상적이었다. 왜 자꾸 불편한 상황을 만드냐고 떠들던 이들에게 한방 먹인게 통쾌했다. 피해자들한테 불편한 짓을 해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것들 기분까지 맞춰줘야 하나? 남한테 피해준 것들은 평생 욕먹으며 불편하게 살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점이 많았던 건 사실이었다. 특히 브라이스에 관한 내용 때문에 반발이 많았던 거 같다. 브라이스는 가벼운 처벌만 받았지만 강간범 딱지 때문에 전학간 학교에서 왕따당하고, 부모님은 이혼까지 했다. 본인이 쓰레기같은 상황에 떨어지니 심경의 변화가 오는데 전혀 이입이 안됐다. 알고보니 부모님의 사랑을 잘 못받고 삐뚤어진 거라는 식의 과거를 들어낼 필요가 있었을까. 10명을 강간하고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인간이 교화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인물의 전사를 많이 다룰수록 그 인물을 동정하게 된다. 그래서 가해자들의 말은 그만 듣고 피해자들의 말에 집중하자는 말이 계속 나오는 거다. 쓸데없이 브라이스의 입장이 길어서 불쾌했다.

또 별로였던 건 저 동네 보안관들의 허술함 이었다. 경찰이란 것들이 너무 수사를 거지같이 하고 어설프다. 마무리도 너무 웃기고.

결말도 말이 많던데, 난 그냥 제일 나쁜놈 2명이 뒤집어 쓰고 죽은거니깐 그냥 속시원했다. 교화과 나발이고 나쁜놈들은 다 죽었으면 좋겠다.

평화가 찾아올듯 하지만 타일러의 총기 가방이 강에서 발견되면서 다음 시즌을 예고하며 끝난다. 내년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마무리 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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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킨스의 여름, 아이들을 성장했고, 이성에 눈뜨며 연애를 시작한다. 마이크는 일레븐과 루카스는 맥스와 연애하느라 정신이 없고 과학 캠프를 떠났던 더스틴도 수지라는 여친을 사귄다. 이성에 관심이 없는 윌은 달라진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낀다. 한편 매일 붙어다니며 애정표현을 하는 둘이 꼴보기 싫었던 호퍼는 마이크를 협박하고, 둘은 오해가 생겨 멀어진다. 일레븐은 맥스에게 조언을 구하고 둘은 이내 친해진다. 여자친구들끼리의 우정을 나누며 돈독해 지는 맥스와 일레븐.


한편 낸시와 조나단은 학교를 졸업하고 호킨스 포스트 인턴 생활을 시작한다. 낸시는 선배기자들의 성희롱에 시달리고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그러던 중 동네 쥐들이 비료나 화학물질을 먹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조사에 들어가는데.

스티브는 스타코트 쇼핑몰안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한다. 더스틴은 우연히 러시아인들의 무전을 듣게 되고 스티브와 해독에 나서는데. 아이스크림 가게 직원 로빈의 도움을 받아 암호를 해독하고 러시아 스파이들의 비밀 기지를 알아낸다. 기지에 잠입하기 위해 루카스의 여동생 에리카까지 합류해서 4명은 러시아 기지로 잡입한다.


조이스는 자석이 자력을 잃는 모습을 계속해서 발견하고 안좋은 일이 생기고 있다고 예상한다. 호퍼와 조사를 하던 중 러시아 스파이들을 발견하고 납치하고, 터미네이터 같은 러시아 사람이 이들을 쫓는다. 통역을 위해 머레이를 끌어들이는데, 그들이 러시아 기지에서 닫힌 문을 다시 열려고 실험 중인 것을 알게 된다.

맥스의 오빠 빌리는 마인드 플레이어의 숙주가 되어 동네 사람들을 감염시킨다. 그림자 형태로 윌에게 잠입했던 마인드 플레이어는 이번엔 화학물질의 형태로 나타난다. 감염시킨 사람들을 녹여서 흡수하고 몸 크기를 점점 늘린다.


기묘한 이야기는 보통 세 팀으로 나뉘어서 사건이 진행되고 마지막에 모든 사람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식으로 전개된다. 이야기가 탄탄하고 복선 회수도 잘되는 편이다. 그리고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인상적이다. 3시즌은 에리카가 그런 캐릭터였다. 10살 짜리가 말빨이 쩔어 말로 절대 안 지는데 얘 땜에 웃겨죽는 줄 알았다. 2시즌에서 호퍼한테 사탕 팔아먹는 씬부터 심상치 않았다. 오빠 루카스도 너드라고 존나 갈구는데, 루카스가 말빨로 밀린다.

호퍼가 죽고, 조이스네는 일레븐과 함께 호킨스를 떠나며 시즌은 끝난다. 하지만 쿠키 영상에서 호퍼가 살아 있다는 암시가 나온다. 호퍼의 생사와 초능력을 잃어버린 일레븐 이야기 까지 다음에 어떻게 이어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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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회 연참 드라마 뒷 내용

70회 리뷰
https://drawingshadow.tistory.com/m/51

준호는 더이상 못 하겠다고 하고 우석은 이제와서 무슨짓이냐며 따진다. 주인공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한다. 급기야 두 남자는 주먹질까지 하고, 여자는 둘을 말리며 이유를 묻는데...사실은 준호와 여자가 사귄 이유는 우석의 부탁 때문이었다. 여자는 준호를 오랫동안 짝사랑 해왔고, 우석은 여자를 짝사랑 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석은 그녀가 상처받는게 싫어서 준호에게 그녀의 마음을 받아달라고 부탁했고, 그래서 두사람이 1년간 연애를 했던것이다. 그리고 준호는 데이트를 할때마다 우석에게 상황을 보고해왔는데.

결국 준호는 그녀에게 사과하며 니가 싫지는 않지만 끝내 마음이 생기질 않는다며 이별을 고한다. 우석 또한 용서를 빌며 그녀의 곁에만 있기 해달라고 하는데....



짤의 전쟁

짠돌이 남친과 교제 중인 여자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다. 데이트 비용도 아끼고, 생일 선물도 종이로 만든 생일상에 2만 5천원으로 때우는 남자가 친구들과의 술 값으로는 돈을 펑펑 쓰고 다니기 때문이었다.

사실 그가 원래부터 그랫던 건 아니었다. 3개월 전 그는 그녀에게 아낌없이 베풀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모쏠이었던 그녀가 잠자리를 부담스러워하자 그는 돌변하는데. 여자에게 잠자리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데이트에 돈 쓰는 걸 거부했던 것이다. 급기야 남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일기로 불만을 올려대기 시작한다. 잠자리를 안하니 돈 쓰기 싫다며, 눈 뜨고 볼 수 없는 말들을 배설하듯이 써놨다. 안 주는 년한텐 돈 쓰기 싫다는 남친의 글까지 읽게 된 여자.

여자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남친과 대화를
하지만 그는 개소리를 멈추지 않는다. 니가 사랑의 표현을 하지 않으면 돈 쓸 이유가 없다고 딱 잘라 말하는 남자. 여자는 분노를 느끼는데. 결국 어떻게 해야 할까?


연참 드라마

주인공은 5년 동안 1억을 모으기 위해 짠순이 생활 중이다. 중고 거래를 하다가 비슷한 경제 관념을 가진 남자를 만났고, 마음이 잘 맞아 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궁색해지는 연애가 계속되자 여자는 지쳐만 가는데. 둘은 돈을 모으는 목적이 달랐기 때문이었다. 여자는 세계일주를 위해 돈을 모았지만 그는 그저 돈을 모으는게 목적이었다. 여자는 자신이 아플때도 그가 지나치게 돈돈 거리는 모습에 상처를 받았다.

알고보니 그는 집안이 어려워 유학도 포기하고 당장 내일 생활비를 걱정하며 살았다. 그래서 악착같이 돈을 모았고 벌써 1억을 모은 상태였다. 그녀는 벌써 목표를 이룬 그를 보고 자신의 삶과 생활이 옳다고 믿었던 신념이 흔들려 복잡해한다. 그는 그녀를 만나 행복을 알았다며 커플링을 선물하고. 그가 얼마나 고민했을지 짐작이 같던 그녀는 마음이 확 풀리는데.

하지만 그는 여전히 돈에 집착했다. 여자의 친구들과의 저녁식사 비용을 n분의 1 하자고 요구하고, 커플링도 알고보니 중고거래로 산거였다. 여자는 남자가 자신과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데. 여자는 돈을 모으면서 쓸때는 쓰는 사람이고 , 남자는 무조건 모이기만 하는 사람이었다. 남자는 앞으로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가 아끼기 위해 아끼는 사람이라는 걸 여자는 이미 알고있는데. 알고보니 너무 다른 두 사람. 계속 연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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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이 돌아온 후 1년이 지났다. 실종 사건의 전말은 비밀로 붙여졌고,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왔다. 할로윈 시즌을 맞아 동네가 시끌시끌 하지만 마이크는 일레븐을 그리워하며 우울해한다. 윌은 자주 환영을 보고, 호킨스 연구소에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지만 소용이 없었다. 한편 동네에 맥스라는 빨간머리 여자애가 이사를 오고 루카스와 더스틴이 그애에게 관심을 보인다. 더스틴은 집 앞 쓰레기통에서 이상한 생물체를 발견하고 키우게 된다. 그것은 윌이 토해냈던 괴생명체 같은 모양세를 하고 있었다.

 


괴물과 함께 사라졌던 일레븐은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왔지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숲속을 떠돌다 호퍼 서장과 만나게되고 그의 집에서 1년 동안 숨어지낸다. 한편 동네 호박 농장들에 이상이 생겨 조사를 하던 호퍼 서장은 호킨스 연구소 주위의 농장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것을 발견한다.

 


낸시는 바바라의 부모님들이 그녀를 계속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그녀는 조나단과 함께 바바라의 죽음을 밝히려 고군분투한다.

아역배우들은 정말 빨리 크는것 같다. 변성기로 목소리 변한 애기들도 있고, 이제 제법 중학생 티가난다. 일레븐도 머리가 많이 자라서 제법 성숙해 보인다. 괴물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꼬마들의 성장이야기도 그만큼 볼만하다. 새로 등장한 맥스란 캐릭터도 좋았다. 사춘기를 정통으로 맞은거 같은 쎈캐라 인상적이다. 시즌1 같은 충격을 주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재밌다. 담시즌이 더 쩐다고 하니 얼른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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