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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참견

오늘은 두 가지 사연이 도착했다.

첫 번째 사연. 외모가 딱 자기 스타일이라 한눈에 반한 소개팅남이 첫 만남에 공연을 보러 가자고 한다. 그 공연은 자신의 대학 동아리 공연이었다. 그는 후배들에게 그녀를 앞으로 형수님 될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후배들은 박수를 치고 휘파람을 불고 난리를 쳤다. 여자는 당장에라도 도망가고 싶었지만 외모만 보면 자신의 이상형이기에 그와 그만 두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계속 만나봐도 될까?

두 번째 사연. 소개팅을 하던 중 남자가 갑자기 서로 오해 없게 소개팅 비용을 반반 부담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그래서 여자는 자신이 밥을 살 테니 남자보고 차를 사달라고 말하는데. 남자는 그것이 반반 규율에 어긋난다며, 그 자리에서 밥 값을 반반 계산하는 것이었다. 그 후 카페에 갔고, 남자는 자신이 더 비싼 음료를 시켰으면서 돈은 무조건 반반을 내라는 이상한 요구를 하는데. 더 만나봐도 될까?

 

 

 

짤의 전쟁

27살의 고민남은 6살 연상의 여친을 만나고 있는 중이다. 최근 둘은 이별을 하게 됐다. 2년 전 첫눈에 반한 여자와 행복한 연애 중이던 남자는 일 때문에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됐다. 종종 그녀가 연락이 잘 안 되긴 했지만 남자는  일 때문에 피곤해서 그런 거라고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이 밥 먹는 자리에서 남자가 전화를 받는데, 여자 친구와 함께 있다는 말을 통화한 사람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황당한 이유로 싸움을 하게 된다. 그녀는 전 남자 친구가 그런 식으로 바람을 핀 적이 있어서 트라우마가 있다고 하는데. 남자는 여자가 상처가 깊어 예민하게 굴었구나 싶어 그녀를 다독이며 연애를 이어간다. 하루는 퇴근하는 그녀를 위해 밥 한 끼를 차려 주려고 여자 친구의 집으로 갔는데, 낯익은 차를 발견하게 된다. 여자 친구의 아는 오빠였다.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집으로 올라갔는데 집에 남자 옷과 속옷이 발견된 것이다. 여자 친구는 출근한 상태였고, 남자는 집 안의 모든 방문을 열어보는데 화장실에서 누군가의 인기척이 들렸다. 누군가가 있지만 결국 문을 열지 않는데. 화가 난 남자는 여자에게 전화를 했다. 여자는 친한 오빠가 잠시 집을 빌린 거라며 자신은 어제 늦게 와서 같이 있지 않았다며  발뺌한다. 고민남은 일단 전화를 끊고 집으로 들어와 출입차 기록과 배달원 방문자 목록을 살펴보니 그녀의 말은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여자는 끝까지 잡아떼며 우기고, 남자는 카톡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지만 묵살당한다. 오히려 헤어지자고 뻔뻔하게 구는 여자 친구. 둘은 잠시 시간을 갖기로 한다.

그런데 한 달 뒤, 여자는 다시 만나자며 연락을 해온다. 그 때 그 남자는 전 남자 친구이었고, 얼마 전 여행도 함께 다녀왔다는 두 사람. 게다가 그는 결혼할 여자도 따로 있다고 했다. 그녀는 그 남자에게 매번 버림을 받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 남자에게 매번 이용당하고 그녀 또한 고민남에게 대물림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을 가지고 논 여자 친구가 괘씸해서 복수라도 하고 싶지만 아직 그녀를 사랑하기에 혼란스러운 고민남. 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연참 드라마

29살 주인공은 23살의 남자와 연애 중이다. 집에서는 남자와의 교제를 반대하고 주인공은 급기야 집을 나와 이모 집에서 살고 있는 중이다. 이모는 고민녀의 편이 되주며 아낌없이 그녀를 도와줬다. 한편 남자 친구와 불안정하고 가끔은 불편한 연애를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 연애를 놓을 수 없는 건 그 남자의 진심이었다. 하루는 집이 비어서 남자 친구를 데리고 오는데. 다음날 아침, 갑자기 들이닥친 이모 때문에 깜짝 놀라게 된다. 그런데 이모와 남자 친구의 모습이 이상했다. 너무 당황해서 집을 나가버리는 두 사람. 주인공은 이상한 감정이 드는데.

그 날 이후 남친은 연락이 끊겼다. 알바도 나오지 않고 잠수를 타 버린 것이다.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기에 주인공은 걱정하며 그를 찾아다닌다. 밤늦게 까지 그를 찾다가 집으로 돌아온 그녀에게 이모는 그 애랑 정말 확신이 있는 거냐며 걱정스레 묻는다. 엄마처럼 반대하는 이모 때문에 더욱 속이 상한 주인공. 

그러던 어느 날, 남친이 아르바이트하는 볼링장에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는데, 이모와 함께 있는 남자 친구를 발견한다. 그녀는 두 사람이 왜 자신에게 말도 안 하고 만나고 있는 것인지 혼란스러웠다. 남자는 결국 사실을 실토하는데. 남자의 아버지와 이모가 서로 사귀고 있는 중이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 중이었던 것이다. 두 사람이 결혼하면 주인공과 남자 친구는 이종사촌 사이가 돼 버리는 것이다. 게다가 주인공은 평소 이모와 친했고, 연애 이야기도 다 알고 지냈던 사이였기 때문에 충격이 컸다. 하지만 남자 친구는 절대 헤어질 수 없다며, 그래서 이모를 만나서 얘기한 거라고 말했다. 한편, 이모도 괴로워하며 그녀에게 너희가 헤어지라고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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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참견

얼마 전 첫사랑과 이별한 고민녀가 음성을 보내왔다. 이별 직전의 대화를 녹음했다고 하는데 내용이 가관이다. 남자는 여자에게 네가 좀 더 이뻐지면 다시 생각해 보겠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44kg 정도 되면 다시 만나 볼 생각이 있다는 말과 함께. 고민녀는 44kg로 빼고 남자를 잡고 싶다고 하는데. MC들이 속 터져 죽을라고 한다.ㅋㅋ



짤의 전쟁

29살 직장인 고민녀는 남자가 돈을 잘 벌고 잘 써서 고민이라는 사연을 보냈다. 남자는 자기 관리에 돈을 아끼지 않고, 여자에게도 자주 비싼 선물을 사주는 통에 오히려 그녀가 말릴 정도였다. 남자는 씀씀이가 매우 컸다. 둘이서 먹지도 못 할 양의 음식을 시켜 다 버리기 일쑤였고, 입지도 않은 새 옷들이 별로 라며 버리기까지 한다. 이를 말리던 여자에게 아줌마처럼 왜 그러냐고 타박을 하기까지 하는데.

남자는 매일 직장 동료들에게 커피를 쏘고, 회식비도 본인이 계산했다. 자비로 대학 동아리 후배들 휴가까지 보내주고, 지인들에게 돈도 계속 빌려주기까지 한다. 걱정하는 여자의 말은 듣지도 않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돈을 뿌리고 다니는 남자 친구. 급기야 남자의 회사 동료 여자들이 자신과 썸 타는 걸로 오해하는 일도 생기기 시작한다. 회식 때 택시비도 내주고, 숙취 음료 사주고 했던 것이 오해를 샀던 것이다. 돈 써서 가꾼 외모에 매너 부리면서 돈을 쓰고 다니니 각종 모임이나 결혼식 피로연만 갔다 오면 여자들의 구애가 끊이질 않았다.

사실 남자는 대출을 받아 이런 생활을 하고 있었다. 대출금만 6천만 원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 정도는 별거 아니라며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카드 6개를 돌려가며 월 200이 넘는 돈을 매달 갚아야 했다. 걱정하는 여자에게 자신은 매달 세후 400을 버는데 무슨 걱정이냐며 짜증을 낸다. 이 남자와 결혼을 생각하면 불안하고 한숨만 나온다는 여자. 이대로 남자와 계속 연애해도 될까?



연참 드라마

소개팅으로 만난 두 사람은 음악 취향부터 비혼이라는 가치관까지 잘 맞는 커플이었다. 주인공은 이 남자와 평생 연애만 해도 행복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가 동거를 제안하고, 주인공은 잠시 고민에 빠졌지만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와 함께 있는 날들이 계속되고 주인공은 행복감을 느낀다.

그런데, 동거 생활이 계속되니 조금씩 다툼이 시작된다. 생활 습관이 다른 두 사람이 같이 살다 보니 사사건건 마음에 안 드는 것 투성이었다. 같이 사는 건 연애와 달랐기 때문이었다. 설렘은 없어지고 그녀가 싫어하는 결혼의 모습만 남아있는 느낌이 들 때도 생기게 되는데. 게다가 하나둘 씩 결혼하는 친구들이 한마디 씩 하는 말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동거하는 게 책임감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시선이 점점 힘들어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이 맹장 때문에 밤중에 응급실로 실려가는 일이 생긴다. 남자는 자신이 여자의 법적 보호자가 아니었던 것에 무력함을 느끼는데. 이에 마음이 변한 남자는 주인공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여자는 처음으로 결혼에 대해 고민해 보기 시작한다. 그녀가 비혼을 택한 이유는 사회가 겉으로는 결혼을 권장하는 듯 보여도 속으로는 결혼한 여자들에게 커리어적으로 차별을 두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남자를 위해 생각을 바꾸기로 한다. 그런데 남자의 부모님과 친척들을 만나게 되면서 다시 갈등을 하기 시작한다. 주말 드라마에서나 들어봤던 대사들이 융단폭격처럼 쏟아지는 것도 정신없고, 일에 집중할 수 도 없는 상황에 빠진다. 대가족에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아이 얘기까지. 주인공은 겁나기 시작하고, 다시 결혼을 망설이게 되는데. 남자를 잡고 싶지만 결혼은 자신 없다는 주인공은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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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참견

7살 연상 남자 친구에게 얼마 전 이별 통보를 받은 21살 고민녀의 사연이다. 160일의 뜨거운 연애가 끝난 이유는 바로 2 mm의 다리털이었다. 남자가 다리를 만졌을 때 제모했던 털의 까칠한 느낌이 났다는 이유였다. 여자는 황당해하며 이런 이유로 헤어질 수 있는 거냐며 사연을 보내왔는데.ㅋㅋ


짤의 전쟁

2살 연상 남자와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다. 두 사람은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는데 남자는 미국에서 10년을 살다왔다고 한다. 남자는 여자와 같은 오피스텔로 이사 왔고 서로 아래, 위층에 살며 부부처럼 매일 만나는 사이가 됐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가 일주일 동안 시간을 갖자고, 우리는 성적인 부분이 맞지 않는 거 같다는 고백을 한다. 8개월 동안 아무 문제도 없던 사이였던 여자는 갑작스러워했고, 의견 차이가 심해져 결국 헤어지게 된다.

그 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연락도 다시 하는 사이가 된다. 그렇게 다시 만나 5개월 만에 재결합하게 되는데, 두 달 만에 또다시 문제가 생긴다. 아는 형 2명과 대전에 놀러 가겠다는 남자는 그 후로도 계속해서 대전을 내려가는데. 고민녀는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그는 건전하게 논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사진을 보내 그녀를 안심시켰지만 이내 연락이 두절된다. 다음날 연락이 되자 그녀는 남자에게 따져 묻는데. 그는 여자랑 같이 술 마셨다는 걸 인정하고 만다. 더 이상 따져 묻기 싫었던 여자는 바람피우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남자는 자신은 아메리칸 스타일이라며 이런 걸 이해 못하면 너와 만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다. 게다가 남자는 교포도 아니고 성인이 된 후에 미국에 간 케이스였다. 어이가 없었던 그녀는 복수를 다짐하는데. 여자가 아파서 누워있던 날 남자는 대전 헌팅 멤버들과 이태원에 간다며 통보하듯이 말한다. 알고 보니 또 대전을 간 것이었다. 여자는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고 잠수를 타 버린다. MC들의 조언을 듣고 행동하려 하는 고민녀.


연참 드라마

주인공은 착한 여자 친구와 만나고 있지만 이상하게 그녀에게는 못되게 대한다. 사실 두 사람의 관계는 완전 반대였다. 전복죽을 전해주려 집 앞에 찾아갔지만 그녀는 짜증만 내고 정작 밖으로 나와주지 않는다. 몇 시간이나 기다려 결국 나온 여자에게 죽을 건네 주지만 반응은 쌀쌀맞기가 그지없다. 화가 난 주인공은 그녀에게 이별을 고하는데. 마음 정리를 바로 한 주인공과는 달리 여자는 계속해서 연락을 한다. 하지만 그는 계속 연락을 피하는데, 어느 날 친구에게 여자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는다. 마음이 약해진 그는 그녀를 찾아가고, 혼자 남겨진 그녀가 안쓰러워 다시 만남을 갖는다.

다시 만난 그녀는 완전 다른 사람이 돼있었다. 주인공에게 잘해주려고 무던히도 노력하고 눈치를 살피는 그녀. 전과는 다르게 약간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그녀가 미심쩍은 남자는 뭔가 이상한 기분을 느낀다. 집 안 물건이 언젠가부터 조금씩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들자 주인공은 집에 CCTV를 설치한다. 그 카메라에는 남자 몰래 집에 들락거리는 여자 친구의 모습이 찍혀있었다. 그녀는 옆집에 이사 온 여자가 준 떡과 음료를 버리고, 심지어 집 안에 숨어 있다가 몰래 나타나기까지 한다. 주인공이 따져 묻자 그녀는 사과하며 다시 헤어질까 봐 두려워서 더 노력하려고 싶어 했던 행동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자신이 이유도 없이 차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주인공은 기다리면 여자가 예전처럼 돌아올 거라고 생각해왔지만 지쳐가는데. 두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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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참견

1년째 연애 중인 고민녀는 남자 친구가 전 여자 친구에게 빌려준 돈을 매달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 여자 친구는 5개월째 매달 십만 원씩 돈을 갚고 있다고. 고민녀는 전 여자 친구가 남자 친구와 소통하려고 수를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자는 닦달하면 돈을 다 못 받을까 봐 그런 거라며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중인데. 이 상황을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남자 패널들은 돈이 중요해서 그런 거 같다면서 마음이 있으면 돈을 안 받았을 거 한다. 듣고 보니 그런 거 같다.


짤의 전쟁

22살 여대생과 29살 직장인 커플의 이야기이다. 남자는 여자를 아껴주며 최선을 다하지만, 자신이 나이가 많아 어린 그녀가 혹시나 떠나버릴까 불안해했다. 하지만 2년 후 그는 돌변해 자신을 과시하기 시작한다. 처음엔 맞장구를 쳐주며 기를 살려주려 했지만 점점 자기 과시가 심해진다. 여자를 무시하며 대접까지 받으려고 하는데. 시시때때로 여자를 불러 집안일과 심부름을 시켜댄다.
 
그는 여자의 의사는 개의치 않고 친구들, 가족들, 회사 동료들과의 자리에 데리고 나가 자랑거리로 삼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여자의 지인들과는 만나려 하지 않았다. 자신은 필요할 때마다 불러대면서 정작 여자가 필요해할 때는 피하기 일쑤였다. 어느 날 아파서 누워있는 그녀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회사 동료들에게 자랑을 해대는 일이 일어났다. 서러움이 폭발한 그녀에게 그는 왜 이런 것도 이해 못해주냐며 헤어지자고 한다. 지친 그녀도 그렇게 하자고 동의하는데. 며칠 뒤 그는 지질하게 질척거리기 시작한다. 다시 만나보자며 계속 연락이 오는데 그녀는 이미 그에게 신뢰가 떨어진 상태이다. 이 연애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연참 드라마

주인공은 1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 도윤이와 유진이가 있다. 주인공은 도윤이를 좋아하지만 그는 유진이를 좋아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 친구에게 차인 유진이에게 도윤이 고백을 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공은 속상해서 학교도 빠지고 우울해한다. 그날 밤 갑자기 연락해 온 도윤이는 유진이에게 차였다는 말을 한다. 속이 상했던 두 사람은 술이 만취해 실수를 하고 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서로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도윤은 실수였다며 사과하지만 주인공은 실수가 아니었다고 1년 동안 좋아했다고 고백한다. 당황한 도윤은 시간을 달라고 말하는데. 아침에 자취집에서 같이 나오는 모습을 동기가 목격한다. 과에 이상한 소문이 퍼지고 사람들이 수군거리자 이 상황에 화가 난 도윤은 주인공에게 만나보자고 제안한다.

둘은 연인이 됐지만, 유진이가 아직도 마음에 걸린다. 셋이 있을 때 도윤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 쓰였다. 급기야 둘은 술자리에서 같이 사라지고 마는데. 유진을 챙기는 도윤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주인공은 유진이와 만나 고백한다. 유진이에게 차인 날 그렇게 된 거라며, 아직도 너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유진은 도윤의 고백을 거절했다가 시간이 지나고 나서 마음을 받아주기로 결심했었다. 그런데 주인공과 도윤의 소문을 듣고 마음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지금은 다른 사람과 잘 돼가고 있으니 걱정 말라는 말과 함께.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이 걸림돌이 된 것 같은 마음이 지워지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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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의 전쟁

33살 직장인 고민남의 사연이다. 여자 친구를 처음 만난 건 고향 친구들과의 술자리였다. 그는 서울에서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온 상태였다. 백수 신분인지라 의기소침해 있던 그와는 달리 여자는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 서로 호감이 있었던 두 사람은 현재 1년째 연애 중이다. 그녀는 백수인 남자 친구에게 잔소리 한번 안 하는 천사 같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매번 과분한 선물과 따뜻한 마음을 주었고, 그는 언제나 자신을 먼저 생각해주는 그녀에게 감사했다. 남자는 천사 같은 그녀를 위해 빨리 돈을 벌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서울을 떠나 고향에서 친구의 회사에 취직하기로 하는데, 그녀의 반응이 이상하다. 일을 시작했으니 서로에게 행복한 일만 있을 줄 알았지만.

그녀는 돌변하기 시작한다. 남자가 고향에서 취업을 하니 오히려 퉁명스러워지고 자신의 부모님 여행비를 보태라는 둥 이상한 요구를 한다. 그러더니 친구가 650만 원짜리 가방을 선물 받았다며 사진을 보내기 시작한다. 남자가 백수일 때는 명품 가방에 관심도 없더니, 갑자기 명품 가방 타령을 한다. 그녀는 시간이 지날수록 무서워지는데. 남자가 첫 월급을 받은 날 대뜸 월급이 너무 적다며 타박을 하고, 서울에서 결혼한 친구가 강남 산다며 부러워한다. 알고 보니 그녀는 서울에 미쳐있던 여자였다.

그녀는 서울에서 대기업 다니던 남자가 여기서 이러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능력이 아깝다며, 차라리 백수일 때가 나았다고 말했다. 백수일 때는 남자가 서울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라도 있었다며. 그동안의 시간이 허무하다는 말까지 던진다. 남자는 그 말에 다리가 풀려버리는데...


연참 드라마

주인공은 소심한 성격으로 부당한 일을 당해도 대응을 못하는 스타일이다. 어느 날 자주 가는 카페에서 봉변을 당하는데, 카페 사장의 도움을 받는다. 그 일로 그녀는 사장과 친해지고 좋은 언니 동생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언니가 소개팅을 주선하는데, 그 남자와 말도 잘 통하고 잘 맞는 듯하다. 그런데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느라 너무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인다. 식사 메뉴도 못 정하고, 식당에서 종업원 부르는 것도 머뭇거린다. 비슷한 성격의 두 사람이 잘 어울릴 거라고 말한 언니의 말이 이해가 가는 그녀. 그런데 막상 자신과 닮은 모습이 싫지만은 않았고, 그를 몇 번 더 만나보기로 한다. 그는 주인공이 좋아하는 안개꽃과 시집을 선물하며 고백했고, 그녀는 그를 만날수록 운명처럼 느껴졌다.

한편, 카페에서 언니와 남자 친구가 과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는 충격을 받는다. 두 사람의 관계가 이상해 보였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이를 캐묻자 고백하는데, 사실 두 사람은 남매 사이였던 것이다. 운명이라 믿었던 남자는 언니의 코치를 받고 그녀에게 접근했던 것이었다. 그녀는 배신감에 자리를 떠나버리는데.

얼마 뒤 만난 언니는 주인공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꼭 동생에게 소개해 주고 싶었다며 이해해 달라고 말한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자신이 부모처럼 키웠다며, 동생 생각하는 누나의 마음이라고 이해해 주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녀는 언니의 말에 설득된다. 그리고 뒤늦게 나타난 남자가 진심으로 사과하지 마음이 풀린다. 셋은 이 날을 계기로 돈독해졌다.

마침내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 하지만 언니는 결혼 준비하는 내내 사사건건 참견을 한다. 주인공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언니의 뜻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남자는 그저 누나의 결정에 모든 걸 따르기만 할 뿐이었다. 신혼집까지 일방적으로 계약해버린 언니 때문에 골머리를 썩지만,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았기에 좋게 생각하기로 하는데. 알고 보니 셋이 살 집이었던 것이다. 남자는 또 주인공에게 말을 하지 않았던 거다. 주인공은 더 이상 참기 못하고 폭발한다. 남자는 아직도 뭐가 문제 인지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주인공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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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의 전쟁

32살 동갑내기 커플은 선물만 받으면 서로 싸우게 된다. 남자의 입장을 들어보면 여자 친구가 용도를 알 수 없는 선물을 주고, 평발이 심해 구두를 안 신는 자신에게 명품 구두를 선물한다고 한다. 그리고 몇 달 전에는 엄청난 선물이 도착했는데 그것은 바로 안마의자였다. 집이 좁아서 구석에 처박아 둘 수밖에 없었는데 여자는 그것을 보고 서운해했다. 남자는 비싼 돈을 주고 쓸모없는 물건만 주는 여자 친구가 왜 그런 걸까 궁금하다고 한다.

한편 여자의 입장을 들어보면 반전이다. 여자 또한 선물에 관해할 말이 많다. 여자의 생일날 남자는 백화점 쇼핑백에 손 세정제와 실내화를 담아 선물로 주었다. 손 씻는 거 좋아하니깐 샀다며 남자는 너스레를 떤다. 게다가 1주년 기념일엔 여자는 안마의자를 선물했는데, 남자는 짐볼을 선물했다고 한다.ㅋㅋㅋㅋ. 저 남자는 어떻게 사연 보낼 생각을 한 건지 모르겠다. 제정신인가? 그리고 두 번째 선물을 건네는데 체중계였다. 건강을 생각해서 주는 거라며. 속상한 마음에 남자와 헤어지고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그는 그녀가 비싼 술을 마신다며 뭐라 하는데. 다음날 또 이상한 선물을 하나 준다. 그것은 바로 돼지 저금통이었다. 이 남자는 쓰레기 같은 선물만 주면서 이상한 의미를 담아서 선물이 주는 사람인 것이다. 그것도 받으면 기분만 나빠지는 걸로. 

 

연참 드라마

대학생인 주인공은 가난한 경제 상황 때문에 24시간이 바쁘다. 장학금으로 학비는 해결하고 알바로 틈틈이 생활비를 벌어 부모님 살림에도 보태야 하는 상황이다. 한 달에 20만 원으로 빠듯하게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은 남들 같은 대학 모임은 꿈도 못 꾸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선배가 과 사람들을 데리고 가게로 찾아오며 관심을 보이는데, 그는 그녀에게 고백을 하며 이것저것 챙겨주기 시작한다. 마침내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한 그녀. 그는 그녀의 지친 삶에 활력소가 돼준다. 

그렇게 연애 1주년이 되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남자가 커플링을 선물하는데 주인공은 뾰족한 반응을 보인다. 사실 그녀는 아직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쪼들리는 상황이었고, 그 와중에 찾아온 기념일이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이런 날에도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현실이 원망스러웠던 주인공은 괜히 그에게 화를 내버렸다. 남자는 여자가 부담스러워하는 게 서운했고, 자신에게 마음이 없는 거 아니냐며 반문한다. 여자는 홧김에 헤어지자고 하고 나가버리는데, 집 앞에서 만난 남동생이 의미 심장한 말을 꺼낸다. 하버드 교수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가난할수록 멍청해진다고, 가난하고 절박한 순간에 아이큐가 떨어져서 멍 창한 선택을 하게 되고 그것이 쌓여 멍청한 인생을 살게 된다고 한다. 정신이 번쩍 든 그녀는 남자를 찾아가 사과하고 그를 위해 달라지기로 결심한다. 조금의 여유가 생기고 그녀도 다른 사람들처럼 지내보지만 현실의 벽이 다시 그녀를 찾아온다. 알바에 늦고, 시험을 망쳐서 장학금을 받을 수 없게 돼버렸다. 그러던 중 남자 친구가 자신 때문에 제주도 학술 답사도 안 가고 알바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자신 때문에 남자까지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게 힘들었던 그녀는 또다시 그만 만나자고 말한다. 가난 때문에 마음의 여유도 없어져 버린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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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의 전쟁


3살 연상의 남자와 결혼 준비 중이던 고민녀. 어느 날 예비 시누이에게 의문의 메시지를 받게 된다. 자신의 오빠는 개차반이라며 인생 말아먹기 전에 빨리 도망치라는 메시지였다. 그녀의 의도를 알 수가 없던 고민녀는 남자를 슬쩍 떠보기로 마음먹는다. 남매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묻자 남자는 동생이 자신을 질투한다고 신경 쓰지 말라고 대꾸한다. 하지만 고민녀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그녀에게 답장을 보냈는데, 남자에 대한 충격적인 메시지가 도착한다. 자신의 오빠는 밖에선 사람 좋은 척을 하지만 집에서는 폭군이 따로 없어서 엄마에게 막대하고 매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결혼 준비 중에 부모님과 전혀 상의를 하지 않던 모습이 생각났고, 그게 독립적이어서 그랬던 게 아니었던 것이다. 게다가 남자는 종손으로 대우받고 자라서 매우 가부장 적이라고 했다. 자신의 집안은 집안일은 무조건 여자들 몫으로 치부하고 하녀 노릇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시누이는 그것이 안타까워 고민녀에게 경고했던 것이다. 고민녀는 시누이의 DM을 남자에게 보여줬는데 남자는 그녀에게 화를 내며 윽박지른다.

 이와 중에도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는 여자.



연참 드라마


따뜻한 남자와의 1년간의 연애. 결혼을 약속한 사이. 하지만 주인공은 비밀이 너무 많다. 성인인데 아직도 통금시간이 정해져 있고, 전화도 남자를 피해 받는다. 선을 긋는 모습에 지쳐버린 남자는 급기야 화를 내게 되는데, 그럼에도 주인공은 얼 버부리기만 한다. 하지만 그날 주인공이 숨기던 것이 발각되고 마는데.

그것은 바로 주인공의 엄마였다. 여자는 엄마에게 둘의 사이를 숨기고 있었다. 이혼한 엄마와 둘이 살고 있던 여자는 남자에게 이를 고백하는데, 남자는 별일도 아닌데 왜 숨겼냐며 의아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엄마에게 걸리게 되는데 엄마는 초면에 호구 조사하듯이 남자에게 꼬치꼬치 캐묻는다. 주인공은 당황해서 얼른 남자를 보낸다. 주인공의 엄마는 딸 연애까지 참견하며 옥좨 왔던 것이었다. 다행스럽게도 남자는 여자를 이해해주며, 같이 노력해보자고 하는데. 하지만 엄마는 남자의 뒷조사까지 감행하며 반대를 시작한다.

알고 보니 엄마는 남자에게 매일 연락하며 헤어지라고 종용하고, 급기야 직장에 찾아와 행패까지 부렸다. 이에 지친 남자는 이별을 고하고 만다. 주인공이 슬픔 때문에 쓰러져 입원까지 하게 되면서 엄마는 할 수 없이 두 사람을 허락한다. 6개월 후, 여자는 남자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는데, 남자가 일주일 동안 잠수를 하는 일이 생긴다. 다시 만나 남자는 더 이상은 힘들다며 헤어지자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엄마의 계획이었다고 고백한다. 3개월 동안 만나면서 정 떼고 여자를 버리라고 종용한다. 남자는 엄마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고, 엄마가 또다시 직장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자 포기하기로 마음먹는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여자는 집을 떠나기로 한다. 그를 다시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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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참견

21살 고민남은 연참 열혈 시청자인 여자 친구 때문에 고민이다. 열혈 안방 참견인 여자 친구는 연참을 보고 또 보는 편이다. 같이 보다가 남자 편을 들면 버럭 봐를 내고, 멋진 남자 친구가 나오면 대놓고 비교까지 한다고. 급기야 꿈속에서 바람을 폈다며 닦달까지 하자 고민남은 미치기 일보직전이라는 사연.



짤의 전쟁

고민녀는 6살 연상 남자 친구와 사귀고 있는 28살이다. 미대 졸업 후 현실의 벽에 부딪혀 사무직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언젠가 그림 전시회를 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런 그녀가 삶에 지칠 때마다 남자 친구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녀 또한 남자 친구의 꿈을 응원했다. 그러던 중 남자 친구의 자신감에 의심이 들기 시작하는데..

1년간 연애하며 알게 된 사실은 남자 친구가 거쳐간 직업이 무려 4개라는 것이었다. 그동안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해왔다고. 한편 남자 친구는 하루 동안 나무공예를 배우더니 자신이 재능이 있다며 공방을 한번 해볼까라는 말을 꺼낸다. 남자 친구는 자신은 뭐든 잘해서 결정이 힘들다고 그게 문제라고 말한다. 그는 항상 뭐 할 거라는 말만 수백 번씩 외치면서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 친구는 서점을 그만두고 바텐더가 되겠다며 사표를 낸다. 고민녀는 그를 돕기 위해 조주 기능사 자격증 따자며 학원 등록을 권하지만 남자 친구는 틀에 박힌 교육이 싫다며 거절했다. 칵테일 바에 면접을 다니지만 취직이 쉽지 않은데,    웬걸 한 가게의 사장의 눈에 띄어 출근하게 된다. 그런데 남자 친구는 적성에 안 맞는다며 3일 만에 일을 그만두고 마는데...



연참 드라마

주인공은 삼수 끝에 대학에 합격했다. 한편 과에 강수빈이란 여학생은 모든 남학생들이 선망하는 퀸카였는데, 어느 날 곤란해하는 그녀를 도와주면서 두 사람은 친해지게 된다. 둘은 같이 밥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그녀의 화려한 이면에 외로워 보이는 모습에 주인공은 마음이 쓰이기 시작한다. 그녀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항상 험담의 대상이 되곤 했기 때문이다. 종종 자신을 도와줬던 주인공에게 마음이 있었던 그녀는 고백을 해왔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다.

한편 그녀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게 좀 그렇다며 비밀연애를 하자고 제안한다. 처음엔 주인공은 마냥 행복하고 좋았지만, 계속해서 남자들의 데쉬를 받는 여자 친구 때문에 속이 상한다. 게다가 여자 친구가 학과 커뮤니티에서 험담 대상이 되기도 하면서 걱정이 많아진다. 그래서 주인공은 우리 사이를 공개하자고 하는데 여자 친구는 계속해서 공개연애를 피하기만 하는데. 남자는 불안해진다.

또다시 여자 친구에 대한 커뮤니티 험담이 심해지자 주인공은 그녀를 감싸며 사람들 앞에서 둘의 관계를 공개한다. 여자 친구는 항상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자신은 생각하지 못하냐며 화를 내는데. 주인공 또한 자신도 상처 받았다고 말한다. 그날 이후 주인공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작은 행동 하나에도 수군거리고 말도 안 되는 소문들이 나기 시작한 것이다. 주인공은 여자 친구에게 사과하지만 그녀는 헤어지자며, 소문이 잠잠해지만 다시 만나자고 말한다. 그녀의 진심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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