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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참


동갑인 남자 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녀의 문제는 바로 남자 친구의 어머니인데요.

남자 친구의 어머니는 볼 때마다 외모 지적을 하시는데, 마마보이인 남자 친구는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의는 있어 보이되 한 마디 하고 싶은 고민녀는 어떤 말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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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의 전쟁


27살 직장인인 고민녀는 작년 밸런타인데이에 학교 1년 후배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연하남은 무려 5년 동안 짝사랑을 했다는데요.

고민녀는 별 생각이 없었기에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연하남은 매일 모닝 톡을 보내며 연락을 해왔는데요.

그녀의 아픈 고양이를 입원시켜주고 이것저것 도와줬던 일이 계기가 되어 사귀게 됐고, 현재 1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연애스타일이 너무 나도 달랐습니다.

술에 취해서 연락을 못 했던 남자가 미안해하며 사과하자 고민녀는 그럴 수 있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남자 친구는 그것을 서운해합니다.

한 면 고민녀는 아무리 커플 사이라도 의무적으로 모든 걸 보고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고요.

쿨하게 연애하고 싶은데 남자 친구는 그 일로 자꾸 삐지게 되는 겁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 친구의 여사친을 만나게 되는데, 친하게 지내자며 살갑게 대하는 그녀가 마음에 들게 됩니다.

쿨한 고민녀는 남자 친구와 여사친의 우정을 응원했습니다.

그렇게 3달 후, 여사친의 SNS에 남자 친구와의 커플 템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ㅋㅋ

남자 친구의 태도 또한 예전같이 않았는데요.

여사친은 SNS에 남자 친구와의 연애 공지를 띄우기 시작했습니다.

열 받은 고민녀는 남자 친구에게 따졌지만, 남자 친구는 장난이라며 해명했습니다.

한편 여사친은 남자 친구를 좋아한다며 고백했고, 같이 여행도 다녀왔다고 말했습니다.

남자 친구는 여사친 편을 들며 거들먹거리기만 하는데..

고민녀는 여사친을 박멸하고,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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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 드라마


주인공의 남자 친구는 그녀의 수호천사입니다.

하나부터 열 가지 주인공을 케어해주는 다정한 사람이었죠.

면접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돌아오던 날 주인공은 남자 친구가 우는 모습을 처음 보게 됩니다.

자신 앞에서는 한 번도 보인적이 없던 모습이었죠.

남자 친구를 옆에서 위로해 주던 여자를 고등학교 때 과외 선생님이라며 주인공에게 소개해줬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난 과외 선생님은 부모님 같이 남자 친구를 챙겨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 친구의 노트북에서 남자 친구와 과외 선생님의 연애 흔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남자 친구는 15살 연상 과외 선생님이 첫사랑이었던 거죠.

주인공에게 해주던 것들이 과외 선생님이 남자 친구에게 해주던 것이라는 걸 알게 되자 혼란스러워합니다.

남자 친구가 여전히 과외 선생님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자 주인공은 남자 친구에게 모두 알고 있다고 어떻게 된 거냐고 묻습니다.
 
스무 살이 되던 해에 선생님에게 고백하고 사귀게 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기대고 싶은 마음을 사랑이라고 착각한 거 같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계속 그녀에게 연락하고 의지하는 게 찜찜했던 고민녀는 나름 노력을 하지만, 남자 친구는 도통 고민 상담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놓고 선생님과 연락을 하기 시작했죠.

아직도 첫사랑이 끝나지 않은 거 같은 남자 친구의 태도에 화난 고민녀는 연락을 끊으라고 요구합니다.

모든 게 다 정리되면 연락하라는 말을 남기고 시간을 갖기로 한 두 사람.

어떻게 연애를 이어나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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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의 전쟁


고민녀는 21살에 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서비스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는 25살입니다.

사회생활에 많이 치였던 고민녀는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제주도 살이가 마음에 들었던 고민녀는 한 달을 넘겨 3개월을 더 살게 됐고, 숙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던 날 한 모자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 후 두 모자와 가까이 지내다가 아들과 연인이 되었습니다.

고민녀는 현재 제주도에 정작 해 직장을 다니며 살고 있는데요.

삶이 180도 바뀌게 됐다고 합니다.

남자 친구가 갑작스럽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 당황스러웠지만, 곧 결혼 약속을 하게 됐는데...

남자 친구의 가족들과 너무 가깝게 지내야 하는 게 문제가 됐습니다.

고민녀의 옷차림이나 소비습관에 대해서 지적하는 일이 많아지고, 심지어 남자 친구의 조카까지 떠맡게 됐기 때문이죠.

시도 때도 없이 조카를 보라고 연락하는 남자 친구와 남자 친구의 가족들 등쌀에 몇 번 도와줬더니, 아예 고민녀에게 아이 육아를 맡기게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됩니다.

급기야 남자 친구는 일을 그만두고 조카 육아를 도맡으라고 요구합니다.

거절하는 고민녀에게 남자 친구는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치는데.

이제야 현타가 온 고민녀의 사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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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 드라마

 


대학 때부터 6년째 함께 살고 있는 룸메이트와 걷기 동호회에 들어간 주인공

그곳에서 룸메이트 동생은 은호에게 첫눈에 반하고, 주인공에게 연결해 달라고 조릅니다.

주인공은 예전부터 큐피드 역할을 아주 잘해왔는데 그러느라 정작 본인은 연애한 번 못 해봤습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큐피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은호에게 접근하지만 쉽지가 않았는데요.

어렵사리 셋이 만나기로 자리를 마련한 날 하필 룸메이트가 못 온다고 연락을 합니다.

둘은 술 한잔 하며 대화를 나누고, 노래방에도 함께 갑니다.

마침 회식이 끝난 룸메이트도 합류하고 분위기가 좋아지자 주인공은 조용히 자리를 떠나는데, 은호가 나와서 붙잡습니다.

그리고 은호가 데이트 3번만 해보자고 주인공에게 고백합니다.

상황이 애매해진 주인공은 고민하다가 거절하는데, 은호는 계속 연락을 해옵니다.

주인공은 서로 알아보자고 결심하고 은호를 만나봅니다.

두 사람은 점점 좋아하지는 마음이 커지는데, 주인공은 룸메이트 동생 때문에 마음이 마냥 편하지 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룸메이트가 목격하게 되는데요.

사실 룸메이트는 은호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은호가 주인공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죠.

룸메이트는 주인공이 은호를 포기할 거라 생각하고 상황을 지켜봤다고 합니다.

아무 얘기도 안해준 주인공 때문에 바보가 된 느낌이라고 털어놓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그만 두면 몰래 만난 걸 이해해 주겠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행복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는 현실에 괴로워진 주인공은 은호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은호는 자신이  상처 받는 건 보이지 않냐며 반문합니다.

주인공은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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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미러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드라마입니다.

원래는 영국 채널 4에서 방영했는데, 시즌3부터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하고 방영되고 있습니다.

블랙 미러는 SF적 성격을 띤 옴니버스 드라마입니다.

주로 미디어와 정보통신 발달에 대한 폐허와 풍자를 다루고 있습니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다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꼭 처음부터 볼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쓰고자 하는 게시물은 시즌 2의 2번째 에피소드 <화이트베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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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 있던 한 여자가 뒤통수를 감싸며 일어납니다.

여자는 두통이 심한지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집안을 살펴보지만 이곳이 어디인지 전혀 기억을 못 합니다.

심지어 자신이 누구인지도.

방안에 틀어진 티브이 화면에 알파벳 "Y"를 거꾸로 세운듯한 문양이 계속 나옵니다.

거실로 나와 둘러보지만 전혀 기억이 안 납니다.

자신의 남편과 아이로 생각되는 사진만이 있을 뿐입니다.

밖으로 나온 여자는 주위를 둘러보는데, 이웃 사람들이 창밖으로 자신을 촬영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 다며 도움을 청하지만 사람들은 대꾸도 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가지고 여자를 촬영하기만 합니다.

어리둥절한 그녀 앞에 갑자기 차 한 대가 나타나더니 복면을 쓴 남자가 총을 겨누기 시작합니다.

여자는 미친 듯이 도망가는데, 동네 사람들이 모두 뛰쳐나와 그녀를 따라다니며 촬영을 합니다.

 


 

도망가던 여자는 주유소에서 한 남녀 커플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됩니다.

복면 남자와 다투던 남자는 총에 맞고 숨을 거두게 되고, 두 여자는 사람들 눈을 피해 도망을 갑니다.

도와준 여자의 설명으로는 갑자기 티브이와 컴퓨터에 이상한 신호가 잡히더니 그걸 시청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경꾼이 됐고, 그들은 아무런 의식이 없고, 그저 관찰하고 촬영만 하는 인간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반면 10%의 사람들은 아무 영향을 받지 않았는데,  뭐든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됐다는 걸 깨닫게 되자 사람들을 공격하고 약탈하기 시작했다는 거죠.

집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여자는 갑자기 남자와 어린 여자 아이의 기억이 나기 시작합니다.

자신에게 딸이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한편, 티브이 전송기를 망가뜨려야 한다며 남쪽으로 가자고 제안합니다.

화이트 베어란 곳으로.

여자는 화이트베어란 말을 듣자 한 여자 아이 영상을 보며 웃음 짓던 자신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도망치던 두 사람은 한 남자의 차를 얻어 타게 됩니다.

숲 속에서 잠깐 쉬고 있는데 갑자기 남자가 총을 들이밀며 돌변합니다.

그 남자는 아까 복면 쓴 사냥꾼이었습니다.

남자는 두 사람을 끌고 숲 속으로 들어가는데, 시체들이 고문당해서 나무에 널브러져 있는 끔찍한 곳입니다.

한 눈 파는 사이 도와준 여자는 도망을 가고 주인공은 남자에게 드릴로 고문을 당할 위험에 쳐해 집니다.

그 순간 도망갔던 여자가 돌아와 남자를 쏴버리고 두 사람은 화이트 베어로 향합니다.

화이트 베어에 도착했지만, 주인공 여자는 뭔가 께름칙한 마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할 수 없이 여자를 도와 불을 지르려고 하는데 복면 사냥꾼 두 명이 나타나서 공격을 합니다.

여자가 공격당해 죽게 생기자 주인공 여자는 총을 뺏어 사냥꾼을 쏴 버리는데.

그게 총알이 아니라 축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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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무대가 나타납니다.

관객들이 박수를 치고 있습니다.

사냥꾼들과 동료였던 그 여자가 어리둥절해하는 여자를 의자에 앉히고 손을 묶습니다.

그러더니 아까 총 맞아 죽었던 복면 남자가 관객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남자는 당신이 왜 여기 왔는지 궁금하지 않냐며 한 영상을 보여줍니다.

 여자의 이름은 빅토리아 스킬 레인으로 살인 혐의로 유죄를 받은 살인자였습니다.

그녀의 머릿속에서 계속 생각나던 남자는 그녀의 약혼자로 구속 중에 자살했고, 딸이라 생각했던 그 아이는 납치한 아이였습니다.

아이는 고문을 당하며 죽었고, 그녀는 약혼자가 아이를 죽일 때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했던 것이었죠.

화이트베어, 흰 곰은 아이가 가지고 다니던 인형이었습니다.

그녀는 악혼자의 강요에 의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항변했지만, 판사는 그녀가 아이가 고통당하는 모습을 보며 즐겼다고 판단합니다.

그의 합당하는 처벌로 이런 연극 속으로 내몰렸던 것입니다.

여자는 울부짖습니다.

남자는 여자를 다시 돌려보낼 것을 명령합니다.

여자는 다시 집으로 돌려보내 집니다.

그리고 기억을 잃게 만드는 장치를 머리에 쓰고, 자신이 촬영했던 아이의 영상을 보면서 다음날 모든 것을 잊고 다시 눈 뜨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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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베어 정의 파크란 곳은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테마파크 같은 장소입니다.

그들은 연기자처럼 빅토리아를 따라다니며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할 것입니다.

사냥꾼과 도움을 줬던 남녀도 이곳의 배우입니다.

빅토리아는 매일매일 기억이 지워져서 깨어나고, 연극 속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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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방송은 전도연 특집 2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4번째 영화 <밀양>입니다.

유괴사건으로 아이를 잃은 한 여자의 고통과 방황을 그린 영화였죠.

한국영화 100년 사에서 칸영화제 진출은 마치 숙원사업과도 같았다고 합니다.

2000년 칸 경쟁 부분에 진출한 임권택 감독의 춘향전을 시작으로, 2004년 올드보이로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습니다.

전도연 배우는 이 영화로 2007년  60회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후 하녀로 다시 한번 경쟁 부분에 진출하고, 무뢰한으로 주목할만한 시선에 진출, 한국의 배우 최초로 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습니다.

큰 상을 수상하면서 영광스럽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어려워하게 되는 배우가 된 거 같아서 속상했다고 합니다.

예술 영화만 고집할 거라는 편견이 생겼던 거죠.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해야 하는데 그 무게감에 짓눌릴까 봐 걱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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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단둘이 밀양으로 향하던 신애는 차가 고장 나 길 한복판에 서있습니다.

주민의 도움으로 카센터에서 일하는 종찬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죽은 남편의 고향으로 이사를 온 것이었는데, 종찬의 도움으로 작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며 살게 됩니다.

한편 신애는 아들이 다니는 웅변학원의 원장에게 땅을 소개해 달라고 합니다.

웅변학원 학부모들과 밤새 회식을 하고 돌아온 신애는 아이가 없어진 걸 알게 되는데, 준의 납치범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약속된 장소에 돈을 가져다 놓는데 상대방은 액수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전화가 끊겨버리자 경찰서의 도움을 청하지만, 아이는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범인은 곧바로 검거되는데 웅변학원 원장이었습니다.

신애는 자신의 삶으로 돌아오려고 애쓰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아이의 사망신고를 하러 갔다가 넋을 놓아 버린 신애는 동네 약사가 추천한 교회에 나갑니다.

신애는 마음속 응어리를 토해내듯 울음을 터뜨렸고, 독실한 신자가 돼버립니다.

삶의 안정을 되찾았던 신애는 한편 원장의 딸이 괴롭힘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지만 외면해버립니다.

죄책감이 들었던 신애는 원장을 용서하겠다며 교도소로 찾아갑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당신을 용서하겠다고 말하는 신애에게 원장은 자신은 이미 하나님의 용서와 사죄를 받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신애는 밖으로 나 온면서 실신을 합니다.

자신이 죄를 용서하기 전에 하나님이 죄인을 사죄해주었다는 그 자체가 용납이 되지 않겠기 때문입니다.

신애는 도둑질을 하고, 목사의 설교를 망치기도 하는 등 온갖 나쁜 짓들을 하지만 마음이 풀리지 않습니다.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한 신애는 퇴원하는 날 미용실에 갔다가 원장의 딸을 만납니다.

그런 신애 옆에서 종찬은 항상 따사로운 빛이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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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참견



사내 연애했던 구남자 친구가 고민녀의 직속 상사와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한편 이 직속 상사는 고민녀에게 결혼식에 와 줄 것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부케도 받아 달라는 말과 함께..ㅋㅋ

게다가 이 상사는 고민녀와 구남자 친구가 사내 연애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는데요.

이 상사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경악하는 패널들. 결론은 사내 연애하지 말라는 말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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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의 전쟁



고민녀는 어느 날 자신의 완벽한 이상형을 만납니다.

상대방은 다섯 살 연상의 카페 사장이었습니다.

고민녀는 적극적으로 데쉬한 끝에 그와 3개월째 연애 중입니다.

어느 날 남자 친구가 카페 인스타 관리를 부탁하게 되는데요.

이 인스타로 수많은 여자들이 DM을 보내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본인이 당당하니깐 계정을 맡겼겠지 싶어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남자 친구는 주말만 되면 바쁘다며 만나지도 않고, 무슨 일인지도 숨기고 말을 하지 않습니다.

주중에는 열심히 일하다가 주말만 되면 사라지는 남자 친구가 수상해지기 시작합니다.

남자 친구는 수요일마다 운동을 나가기 시작하는데 연락이 안 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여자에게서 남자 친구와 여자의 사진을 받습니다.

바람난 거 나며 따져 묻던 고민녀에게 남자 친구가 말합니다.

"나 사실 폴리아모리야"

한마디로 서로 합의하고 다자 연애하는 거랍니다. ㅋㅋㅋ

패널들은 멘붕에 빠져 헛웃음을 ㅋㅋ

남자 친구의 충격 고백에 혼란에 빠진 고민녀에게 남자 친구는 폴리아모리에 관한 책들을 선물하기 시작합니다.

이걸 읽고 자신을 이해해 주길 바라는데요.

고민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던지라 이별을 고합니다.

그런데 며칠 뒤 남자 친구가 울며 붙잡습니다.

마음이 짠하지 고민녀는 일단 말이나 더 들어보자며 연락을 계속합니다.

현재 두 명의 여자를 더 만나는데, 주말에 만나는 회사원이 있고, 수요일에 온동하며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ㅋㅋ

남자 친구는 계속해서 고민녀에게 폴리아모리에 대한 정보를 주입시킵니다.

곰곰이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는 고민녀는 남자 친구를 다시 설득하는데요.

하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 친구는 자신의 메이트들을 만나보자고 제안합니다.

도대체 이 남자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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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 드라마



25살 고민녀는 꿈꾸는 이상형이 있습니다.

그녀는 큰 키에 넓은 등판, 깊은 눈매를 가진 마음이 넓은 남자

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모쏠입니다.

친구들도 모두 모쏠인데요.

그 무리 중 한 명인 남사친이 남자에 대한 조언을 하는데 결국 소개팅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남사친이 모쏠끼리 연애해보자고 제안합니다.

연애에 대해 알아보자고요.

뭐지 싶다가도 싫지만은 않았던 고민녀

본인의 이상형과 거리가 너무 멀었지만, 한 번도 싸운 적도 없었기에 고민이 되기 시작합니다.

좋지도 않지만 싫지도 않은 관계의 연애가 가능할까요?

고민녀는 결국 그렇게 해보기로 하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첫 데이트를 하는 두 사람.

둘 다 모쏠이라 그런지 어색해하는데요.

고민녀는 연애하고 데이트를 하니깐 좋긴 한데, 설렘이 전혀 없어서 고민을 합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궁금한 고민녀

 마침내 키스를 한 두 사람

고민녀는 그날 이후 더욱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

남자 친구는 점점 적극적으로 변했고, 고민녀는 스킨십이 어색해 피하게 됩니다.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좋은데 스킨십은 불편하다는 고민녀

마침내 백일이 됐습니다.

고민녀는 첫 연애를 실패하기 싫어 한번 더 노력해 보려고 하지만..

설레지 않는 연애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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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저는 연애의 참견 2라고 대답하겠습니다. 

화요일 오후 10:50에 KBS JOY에서 방영하고 있는데요. 인기가 많아서 재방송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현재 연애의 참견 시즌2는 63회 방송 중이며,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 할 수 있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알겠지만 연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출연자들끼리 연기를 하면서 사연을 읽고, 의견을 제시하는 짧은 사연과 사연을 바탕으로 한 재연 드라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연도 재미가 있지만 아마도 5명의 패널들의 힘인 듯합니다. 김숙, 서장훈, 한혜진, 곽정은, 주우재 다섯 명의 케미가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언뜻 보면 굉장히 안 어울리는 조합인 거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김숙과 주우재는 시즌1 1화부터 출연했습니다. 시즌1은 김숙, 최화정, 주우재, 곽정은(나중에 들어옴) 네 명이서 진행했는데 그때도 케미가 좋았습니다. 꽤 인기가 있었던 터라 갑자기 종영하고 시즌2로 바뀌면서 출연진들 변화가 생기자 초창기에는 시청자들의 반발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패널들이 의외로 잘 어울려서 지금은 그렇지 않고요.

 

김숙은 주로 당당하고 도도한 여성 연기를 하는데 정말 너무 웃기고, 서장훈은 의외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특히 뭔가 지질하고 뭔가 이상한 남자 연기를 너무 잘합니다. 한혜진은 가장 욱하는 패널인데 시청자들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웃기고, 주우재도 화가 나면 뒤돌아서 방송을 거부하는 재밌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곽정은은 박사라는 별명답게 마지막에 사연자에게 좋은 의견을 피력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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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즐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작문 시간도 좋아했고, 리포트 쓰는 것도 좋았고, 커뮤니티에 글 쓰는 것도 좋아했던 적이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버겁고 부담되기 시작하면서 글쓰기를 멈춰 버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요즘 다시 글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 글이나 써봐야지 싶어 일단 책상에 앉았는데 아무것도 쓸 수가 없었습니다. 몇 년 동안 사소한 글쓰기 조차 멈추어 버렸더니 신기하게도 아무것도 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당황스러웠던 와중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수업!에세이스트 이다혜가 글을 쓰고 싶은데 써지지 않는 이들을 위해 쓴 안내서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십여 년간 책과 영화, 여행 등 여러 주제에 대한 다양한 칼럼과 책 집필 등 자신의 글쓰기를 오래 해오고, 편집기자로 시작해 취재기자를 거쳐 《씨네21》 편집팀장의 자리에 오른 저자는 자신의 글을 쓰는 만큼이나 남의 글을 읽고 고치고 수정을 요구하며 글쓰기를 배워왔다고 이야기한다.글쓰기에 대해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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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인 이다혜 작가는 씨네 21 기자입니다. 팟캐스트 빨간 책방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 몇몇 라디오에서 영화 소개하는 코너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김혜리의 필름 클럽에서 이다혜 기자의 책 소개를 몇 번 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글쓰기에 관한 책입니다. 십여 년 동안 글 쓰는 일을 해온 기자가 알려주는 글쓰기의 팁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첫 장에 쓰인 말은 검색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글을 쓰는 패턴이 줄거리를 검색해 쓰고, 정보 나열 후에 장점이나 아쉬운 점을 그리고 글의 의의를 제시하는 순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글쓰기를 비빔밥식 글 쓰기라고 소개합니다. 평균적인 맛 밖에 나지 않는 글쓰기라고요. 글을 쓰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감상을 참고하면 자신의 생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검색을 먼저 하지 말고, 나만의 첫인상을 먼저 기록하는 게 글쓰기의 첫 단추라고 하네요.

 

만약 영화 리뷰를 쓴다면, 영화 감상 후 일단 나만의 첫인상을 짧게 메모합니다. 그러고 나서 영화의 줄거리를 정리해서 쓰고 인상적이었던 각 포인트의 특징이나 연출에 대한 설명을 덧붙입니다. 그다음은 자신의 해석을 더한 리뷰를 더하는 것이죠. 이때 감독이나 배우의 인터뷰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그들의 생각과 나의 해석이 어떠한지 비교해 볼 수 있겠죠. 그리고 가장 눈에 띄고 두드러지는 점으로 글쓰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글쓰기 훈련에 대해 쓰여있는데, 이 책 말고도 많이 사람들이 하는 말이 글쓰기 운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생각하지 말고 매일 막 쓰는 연습을 하라고요. 말이 되든 안 되든 일단 무엇이든 쏟아내야 합니다. 그런 시간이 하루하루 지나면서 글감이 쌓이고, 정말 쓰고 싶은 것이 생긴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타인에게 건네는 좋은 말은 섬세한 감식안을 거쳤다는 확신이 함께한다면 무한대의 기쁨을 준다-

못된 말들이 넘쳐나는 요즘 세상에 더욱 좋은 말이나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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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아는 영화 모르는 이야기’ 영화와 인문학이 만났다! ‘방구석’과 ‘밥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친근한 ‘영화 인문학 토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방구석1열’은 예능 프로그램의 시추에이션 토크 형식을 활용해 영화 및 다양한 문화 콘텐트에 담긴 인문학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콘텐트·인문학 전문가의 참여로 시청자들의 지적욕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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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은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일이라고 합니다. 한국 최초의 영화는 1919년 김도산 감독의 <의리적 구토>는 연쇄극 형식의 영화였습니다. 연쇄극이란 연극과 영화를 결합한 공연 방식이라고 합니다.

 

오늘 방구석 1열은 배우 전도연 특집입니다. 전도연 배우는 장르영화보다는 드라마 영화에 주로 출연했습니다. 평범한 인물이 특별한 상황에 놓일 때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해 왔습니다. 본인 또한 열악한 상황에서 주체적으로 상황을 이끄는 캐릭터들에 흥미를 느껴왔다고 합니다.

 

 

접속

갑자기 떠나버린 옛사랑에 대한 그리움으로 폐쇄적인 삶을 살고 있는 남자 동현. 일하는 방송작가 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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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피디인 동현에게 누가 보내었는지 모르는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앨범이 배달됩니다. 한편 전화 홈쇼핑 판매원으로 일하는 수현은 룸메이트인 희진의 애인 기철을 짝사랑합니다. 다정한 두 사람을 바라보다 외로움을 느낀 수현은 혼자 드라이브를 나갑니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음악을 들으며 감상에 젖다가 그만 사고를 냅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그날 들었던 음악이 마음에 깊게 남습니다.

수현은 피씨통신으로 그 음악을 다시 신청합니다. 동현은 피씨통신에 접속해 신청자 여인 2를 알아내고 대화를 요청합니다. 여인 2에게 누가 음악을 신청했냐고 캐묻자 당황한 수현은 자신이 아니고 친구라며 둘러댑니다. 동현은 신청자가 자시의 옛 애인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동현의 얘기에 푹 빠지게 된 수현은 엉겁결에 그녀가 자신이 아는 사람이라고 거짓말합니다. 수현은 만나자는 동현의 제안에 망설입니다. 두 사람의 채팅은 계속되지만 수현은 죄책감 때문에 결국 사실을 실토하게 되고 동현은 대화방을 나가버립니다. 마음이 상한 동현은 동료 작가 은희와 하룻밤을 같이 보냅니다.

수현은 고객과 실랑이를 벌이며 바쁘게 일을 합니다. 하루는 기철이 수현을 찾아와 선물을 건넵니다. 수현은 마음이 설레기 시작하지만 기철은 희진에게 할 프러포즈를 도와달라 합니다. 실망한 마음과 동현에 대한 죄책감이 뒤섞여 혼란스러웠던 수현은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앨범을 구하러 앨범 가게에 들르지만 구할 수 없었습니다. 앨범 가게를 나오는데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수현과 동현이 마주치며 지나칩니다.

동현은 수현이 보낸 사과편지와 폴라로이드 사진 소포를 받습니다. 두 사람은 다시 채팅을 시작하며 서로를 알아 갑니다. 발 사이즈나 아이디 같은 사소한 이야기부터 지금 고민하고 있는 문제까지 털어놓습니다. 수현이 짝사랑 중인 것을 털어놓자 동현은 잊어버리던지 솔직하게 고백하라며 충고합니다. 수현은 기철을 만나 고백하지만 금세 실수임을 자각하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 동현과 수현은 다투기 시작하고 대화방을 나가버립니다.

동현은 동료인 은희와 다투고, 은희를 짝사랑하던 직장 상사는 배신감을 느끼고 프로그램을 폐지해 버립니다. 수현 또한 기철을 몰래 만났다는 것이 들통나서 희진에게 절교당합니다. 자신들을 옥죄고 있던 속박에서 벗어나게 된 두 사람은 한껏 마음이 가벼워 보입니다. 동현이 영화예매 표을 보내며 둘은 다시 만나기로 하지만 옛 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다시 엇갈리게 됩니다. 동현은 수현에게 사과하며 벨벳 언더그라운드 앨범을 선물로 보냅니다.


둘은 같은 지하철에 마주 앉아 있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수현은 동현을 찾기 위해 방송국을 찾아가서 그가 이민을 간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두 사람은 다시 한번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수현을 보고 용기가 나지 않았던 동현은 건물 2층에 있는 카페로 올라가 그녀를 지켜봅니다. 해가 지자 수현은 카페 2층으로 올라와 동현에게 전화를 합니다. 마지막 인사를 남기며 떠나려는 수현의 이야기를 동현이 듣게 되고 그녀를 붙잡습니다. 두 사람은 영화 마지막에서야 만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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